2024-04-29 03:32 (월)
값싼 월동배추로 식탁물가 잡는다
값싼 월동배추로 식탁물가 잡는다
  • 김순
  • 승인 2012.04.05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수산식품부, 도매시장에 하루 100~200t씩 배추 공급
내달 포기당 1천600원

 농림수산식품부는 5일 ‘배추 가격동향과 전망’을 발표하고 도매시장에 하루 100~200t씩 배추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27일까지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유통점에 368t을 공급해 포기당 2천원 이내로 판매한다.

 특히 농협 계약재배를 8만t 가량 늘리고, 이달 하순부터 출하되는 하우스 배추 계약물량 가운데 1천t을 출하 조절용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현재 출하되는 월동배추 저장물량은 평년보다 5천t 적은 4만5천t 규모다. 국내 배추 소비량이 하루 1천800t에 달해 이달 말까지는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배춧값은 지난해 초 한때 5천 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물량이 많았던 지난해 가을 배추에 비해 올해 월동배추는 기상 악화로 속이 얼고 잎이 얼어죽는 등 피해 농가가 속출해 전반적으로 유통량이 줄어들었다.

 다음달 배추 도매가격은 상품이 포기 당 1천600원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마트는 정부 비축 물량을 농수산물유통공사로부터 7만6천 포기를 공급받아 포기당 1천98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김 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