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5:54 (월)
멀리서 보는 사랑
멀리서 보는 사랑
  • 허 운
  • 승인 2012.03.14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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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의 세상사는 이야기
▲ 허 운 전 문경초교 교장
 늘 곁에 있는 미지근한 사랑도

 가끔은 환경을 바꾸고 여행을 가서 보면

 훨씬 더 새롭고 다정한 사이가 되듯이,

 가까이서 바라보면 그 사람의 단점과 일부분만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멀리서 보면 그 사람의 좋은 점과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매일 대면하는 사람보다 어쩌다 만나는 친구가 더 반갑듯이…

 사랑도 가끔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주말 부부의 사랑이 더 은근하듯이

 멀리서 바라보는 속 타는 그리움도 가끔은 겪어보아야

 사랑의 소중함도 더 커질 것입니다.

 

 가까이 서만 바라보는 것은

 사랑의 뒷모습은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멀리서 불어오는 바람이 더 시원하듯이

 가끔씩 느끼는 사랑의 향도 더 은은함을 알아야합니다.

 늘 바라보는 사랑이야 가슴 가득한 보고픔이 없겠지마는,

 멀리서 바라보는 사랑이 더욱 애잔하고 그립습니다.

 오늘은 사랑타령을 해보았습니다.

 이제는 봄이 마당 한가득 와 있네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상 열어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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