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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의 기초 ‘머리 감기’
탈모치료의 기초 ‘머리 감기’
  • 김진영
  • 승인 2012.03.13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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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진 영연세모벨르 모발이식센터 원장
 뭐든지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 건물도 기초가 탄탄해야지만 붕괴되지 않고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고, 하물며 공부를 할 때에도 기초가 탄탄해야지만 다음 단계에 넘어가서도 헤매지 않고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다.

 이는 탈모 치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탈모치료를 할 때에도 기초부터 탄탄해야지만 더욱 만족스러운 탈모치료가 가능하다.

 탈모치료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머리감기’. 제대로 된 머리감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탈모 환자들이 머리를 감을 때에는 우선 샴푸 선택에도 신중해야 한다. 순하고 두피에 큰 자극을 주지 않는 샴푸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 때에는 동물성 샴푸보다는 식물성 샴푸를 이용해야 한다. 동물성 샴푸는 계면활성제가 함유돼 있어 피지막을 파괴하고, 각질을 유도해 오히려 두피를 손상시킬 수 있다.

 또한 남성들은 비누를 사용해서 머리를 감는 이들도 있는데, 비누는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어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는 간격의 경우 1~2일에 한 번 이상 감아야 한다. 두피에 땀이나 노폐물이 쌓이면 모낭염이나 지루성 두피염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머리를 감기 전에는 두피를 가볍게 브러싱 해주는 것도 좋다. 뾰족하고 두피를 자극할 수 있는 빗보다는 둥근 형태의 빗을 이용해 브러싱 해준다. 브러싱은 두피와 모발에 쌓인 노폐물을 일부 탈락시키고 모발을 정리시켜 머리 감는데 훨씬 용이한 조건을 만들어 준다.

 머리를 감을 때에는 샴푸 후 4~5회 정도 머리를 헹구되, 2회 이상 물을 받아놓고 머리를 담가 거품을 없애주도록 한다. 혹시 머리가 기름지지 않을까 린스를 피하는 이들도 많은데, 린스는 모발의 큐티클을 정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모발 건강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 린스가 두피에 닿게 되면 모공을 막아 두피에 린스가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러나 이미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라면 이런 방식의 샴푸와 더불어 모발이식과 같은 탈모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최소절개 다이렉트 모발이식술의 경우 최소 절개를 통해 많은 양의 모발을 식립할 수 있어 모발이식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더불어 부기제로시스템을 이용한다면 부기 역시 최소화 시킨 모발이식술이 가능할 것이다.

 많은 양의 모발은 단 시간에 식립하고, 회복기간이 길지 않을 뿐만 아니라 흉터 역시 거의 눈에 띄지 않아 최근에는 직장인들의 모발이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무엇이든지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 이에 탈모에 고민하고 있다면 올바른 샴푸와 더불어 모발이식과 같은 탈모 치료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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