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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령ㆍ박기주 함양교육상 받아
천사령ㆍ박기주 함양교육상 받아
  • 최경인
  • 승인 2012.02.19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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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교육지원청 "지역교육발전 기여"
▲ 천사령 전 함양군수
 함양교육지원청은 지역교육발전에 기여한 천사령 전 함양군수와 함양고교 전 박기주 교장에게 제23회 함양교육상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이날 열린 수상식에는 최완식 군수, 조재규 경남도교육위원회위원장, 이창구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ㆍ단체장, 함양거주 역대 교육장, 각급학교장, 운영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천 전 함양군수는 함양초와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99년 경찰청 방범국장을 역임했다. 고향으로 내려와 민선 3ㆍ4기, 제36대ㆍ제37대 함양군수 재임 동안 으뜸함양 군정을 이끌었다.

 그는 "이 상은 제가 아니라 군민 모두가 받아야 할 상이다. 금액이 크고 작고를 떠나 군 공무원을 비롯해 군민모두가 동참했기에 오늘 이 같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천 전 군수는 "지난해 함양군민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았나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이 건물이 완성되기까지 고생을 많이 했는데 여기서 상까지 받게 돼 감회가 새롭고 고향에 오니 참 좋다"고 말했다.

▲ 박기주 전 함양고 교장
 박 전 함양고교 교장은 마천면 출생으로 경남고, 경상대 국어교육과 전공, 국어국문학 박사, 진주고ㆍ사대부고 등에서 41년 8개월간 후진 양성에 열정을 쏟았다.

 교직경력 중 지난 2002년부터 6년 6개월간을 함양고 교장을 역임하면서 지방 명문고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공적을 세웠다. 함양고 퇴임 후에도 행복마을 연수원장, 함양교육발전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함양교육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박 전 교장은 "나는 참 복이 많은 사람이다. 교직 42년동안 진주에서 살다가 고향에 쫓겨오다시피 했는데 천 군수를 만나고 유능한 교직원들을 만나고 지역민들의 염원을 느껴 다시 교육에 대한 열정을 태우다 보니 오늘 함양고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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