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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지정파출소, 건전한 졸업식 문화 앞장
의령 지정파출소, 건전한 졸업식 문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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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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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경찰서 지정파출소는 지정중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졸업 직후 문화유적지 탐방을 실시했다.
 경찰이 시골의 한 중학교 졸업식이 끝난 후 경찰 차량을 이용, 졸업생들을 태우고 경찰서 방문과 지역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등 폭력적 뒤풀이 없는 건전한 졸업식에 앞장서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의령경찰서 지정파출소는 졸업식 직후 기존의 밀가루 뿌리기, 교복 찢기 등의 뒤풀이 강압적 졸업식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7일 지정중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졸업식 직후 경찰 차량을 이용, 이병철 생가, 곽재우 장군 생가, 충익사 등 관내 문화유적지 탐방을 실시해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주민들은 "졸업식 문화가 갈수록 강압적 폭력으로 치달으면서 다른 지역에서는 경찰이 감시를 하는 등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만 의령 지정면에서는 건전한 졸업식을 위해 경찰이 앞장서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반기고 있다.

 한용기 파출소장은 "최근 학교 폭력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압적 졸업식 문화를 건전하게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발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민ㆍ관ㆍ경찰 등이 사회적 관심을 깊이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경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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