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어린이집 연합회는 지난 16일 거창군에서 추진 중인 `아림 1004`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150만 원의 기부금을 거창군에 전달했다.
어린이집 연합회는 거창군이 `아림 1004` 운동을 추진하던 초기에 가장 적극적으로 동참의사를 나타냈으며 원아들의 학부모들에게 `아림 1004` 운동의 취지를 홍보해 많은 학부모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날 김미숙 연합회장은 "우리 아이들은 마른 스펀지 상태"라며 "사회나 가정에서 어른들의 생각과 행동을 여과없이 흡수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므로 어린이집 보육 교사들이 `사람이 사람을 돕는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를 적극 실천함으로 자라나는 아이들도 나눔의 기쁨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보육교사들도 "거창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아림 1004` 운동은 어려운 사회를 돕자는 근본적인 취지 외에 아이들에 대한 실천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림 1004` 운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형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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