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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순국공원 거듭 태어난다
이순신 순국공원 거듭 태어난다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1.04.17 2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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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기본설계 채택 … STX건설 충무해원(忠武海園) 선정
 남해군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순국한 고현면 관음포만 일대에 조성할 이순신 순국공원의 기본설계(안)을 채택했다.

 이번 사업은 이순신 장군의 혼을 기리기 위해 경남도 남해군 고현면 차면리 산 125번지 일대에 8만 7천856㎡의 순국공원을 조성하는 공사다.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본 사업은 경상남도건설기술심의위원회(위원장 정유근 경남도 행정지원국장)에서 설계안을 평가했으며 설계점수에서 1위를 차지한 STX건설 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기본설계(안)의 구성은 충무해원(忠武海園)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가칭)동북아평화제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이벤트광장, 순국해역을 조망할 수 있는 하늘바다휴게소, 전통한옥인 리더십 체험장, 조선수군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골장터, 캠핑장 기능이 도입된 생태주차장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대표적인 콘텐츠로 해질녘 워터스크린과 공원전체에서 멀티미디어 쇼를 연출한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특히 공원 내에 빗물저장시설, 지열냉난방, 태양광집열판, 태양광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도입된 친환경 공원을 표방하고 있으며 앞으로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8월경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독창적인 콘텐츠와 장소적 상징성이 반영된 기본설계(안)이 선정된 만큼, 기존의 이순신 영상관과 함께 남해안을 대표하는 역사테마파크 조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성렬 기자>

park1001@k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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