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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특수성 활용 유배문학 체험장 조성
섬 특수성 활용 유배문학 체험장 조성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1.04.10 2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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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노도 문학의 섬 추진위원회 창립회
 유배 문학인의 대표인물인 서포 김만중의 문학작품과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남해군 `노도 문학의 섬 조성 추진위원회`창립회가 지난 8일 오후 유배문학관에서 개최됐다.

 추진위는 섬이라는 특수성을 활용한 유배문학 체험의 장 조성과, 남해안 시대에 맞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관광 개발을 유도할 목적으로 창립됐다.

 `노도 문학의 섬`사업은 상주면 양아리 노도 일원에 2014년까지 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서포기념관, 초옥 복원, 구운몽 주제ㆍ체험공원, 탐방로, 선착장 등 남해군만의 독특한 관광지를 조성해 많은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호균 남해문화원장, 설성경 남해유배문학관 명예관장, 김청철 남해유배문학관 관장, 이종수 서포김만중기념사업회 회장 등 20명의 추진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추진위를 이끌어 나갈 초대 임원진으로 위원장에 설성경 씨, 부위원장에 김영조, 박광동 씨가 선출됐다.

 위원들은 각종 용역사업에 대한 자문부터 조성 사업이 문학적으로 개발되는 방향으로 연구하고, 사업완료 이후 원활한 운영을 돕기 위해 규정 등을 건의한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노도를 방문한 사람 중에 미래의 문학가가 나온다면 그 가치는 후세에 길이 남아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장소로써 자리잡을 것이다"며 "문학의 섬이 고결한 정신을 소유한 분이 문학열을 불태우고, 정신적 가치를 꽃 피우는데 활용하게끔 서포문학의 진수를 아시는 위원 분들이 중지를 모아주셨으면 한다"고 지원을 부탁했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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