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MA ! B0Y ?`를 열창하며 관중을 사로잡은 한 씨는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으로 현재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씨는 2002년 미스강원동계올림픽 출신의 탤런트 겸 가수로 키 170cm에 날씬한 몸매와 미모, 지성, 실력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만능엔터테이너로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로 불리고 있다.
한 씨는 2002년 KBS미니시리즈 `고독`에서 이미숙의 비서 역할과 MBC시트콤 `논스톱3`에서 최민용을 쫓아다니는 괴짜신입생으로 다나, 이진, 전혜빈과 대립하는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또 이성재, 김창완, 신 이 등의 인기배우가 출연한 영화 `신석기블루스`에 출연해 영역을 TV에서 영화로 확대하며 유명기업 광고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 동안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단아하고 순수한 이미지만을 보여줬던 한채원은 지난해 9월 오랜 기간의 공백을 깨고 한층 강해진 섹시함과 그녀만의 힘 있고 색다른 중독성 있는 음반인 디지털 싱글 앨범 `MA ! BOY ?`를 발표하며 진해군항제 축하공연을 통해 고향 창원시민들에게 첫 인사를 화려한 무대로 장식해 `통합창원시 제1호 연예인 뉴-스타 탄생`을 예감케 했다.
한 씨는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에 절에서 108배를 하시면서 막내딸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가장 든든한 후원자인 부모님과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데뷔 후 처음으로 고향에서 인사를 드릴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주신 박완수 창원시장과 김종문 이충무공호국선양회 이사장, 110만 창원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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