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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게리 무어, 별세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 별세
  • 경남매일
  • 승인 2011.02.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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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가 별세했다. 향년 58세.

   AP통신 등 외신들은 게리 무어가 6일(현지 시간) 스페인의 코스타 델 솔에 있는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그의 매니저 애덤 파슨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무어는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이었으며 정확한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속했던 밴드 씬 리지(Thin Lizzy)의 드러머 브라이언 다우니는 "엄청난 충격"이라고 말했고 무어의 바통을 이어받은 밴드 기타리스트 스코트 고햄은 그가 "위대한 연주자이자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1952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태어난 무어는 1970년 더블린에서 결성된 록 밴드 스키드 로(Skid Row)의 기타리스트로 데뷔한후 1973년 씬 리지에 합류, '나이트라이프(Nightlife)'와 '블랙 로즈(Black Rose)' 앨범에 참여했다.

   이어 1979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해 비비 킹, 알버트 콜린스와 함께한 앨범 '애프터 아워스(After Hours)'와 '블루스 얼라이브(Blues Alive)', 잭 브루스와 진저 베이커가 참여한 '어라운드 더 넥스트 드림(Around The Next Dream)' 등에서 블루스 음악의 진수를 들려줬다.

   대표곡으로는 '엠티 룸(Empty Room)' '스틸 갓 더 블루스(Still Got The Blues)' '파리지엔 워크웨이스(Parisenne Walkways)' '신스 아이 멧 유 베이비(Since I Met You Baby)'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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