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9개동 1천260세대 신축 주거환경 개선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는 30일 김성찬 해군 참모총장, 주요 지휘관을 비롯한 입주 가족 대표,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해 BTL 군관사 준공식을 가졌다.
창원시 진해구 동상동과 신흥동에 들어선 BTL 군관사는 전군 최대 규모의 BTL 사업으로서 총 1천384억 원을 들여 지난 2007년 11월 착공해 3년만에 완공됐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군관사는 동상동에 오션빌 13개동 570세대와 신흥동 블루빌 16개동 690세대에 경로당, 보육시설, 마을문고와 주민편의시설, 사우나ㆍ헬스센터의 근린생활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해군은 기존 군 관사가 20년~30년 이상 노후된 반면 평균 넓이가 49.5㎡(15평)에 불과해 군 가족들이 거주하는데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에 건축세대의 51%에 달하는 645세대를 106㎡(32평)형으로 건립하고 최소 80㎡(24평)형에서 136㎡(41평)형까지 다양한 거주공간을 마련하고 군 가족들의 가족 수에 따라 배당해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진해 군관사 BTL 사업은 기존의 노후된 진해지역 관사 1천108세대를 철거하고 2천46세대의 새 관사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동상ㆍ신흥동 지역은 1차 사업으로 향후 786세대가 추가로 건립될 예정이다.
<황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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