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2:15 (월)
"경남 항공부품산업 중점 육성"
"경남 항공부품산업 중점 육성"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0.12.16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식경제부, 청와대 업무보고회서
 지역 산업기반의 자생력 강화와 융합을 통한 산업역량 극대화를 위해 내년부터 경남권의 항공산업 육성계획이 대폭 강화되고, 전문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한 동반성장 계획 등이 마련돼 경남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주재로 열린 2011년도 부처 업무보고회에서 한나라당 지식경제정조위원장인 김재경 의원을 비롯해, 김황식 국무총리,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2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이 `산업ㆍ중소기업 분야 2011년도 업무계획`을 합동 보고하고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전략 확산방안`에 관해 토론을 나눈 후 향후 정책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산업 육성 및 발전 방안`과 `대ㆍ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의 진전을 위한 전략`이 화두로 떠올랐다.

 김재경 의원에 따르면 이날 지식경제부가 보고한 업무내용 중 정부는 내년부터 지역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권역별 맞춤형 신성장동력을 발굴ㆍ확충해 `지역주도-중앙지원` 방식으로 전면 개편하고,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의 현장밀착형 산학연 클러스터를 확충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경남은 로봇랜드ㆍ해양플랜트허브 구축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항공부품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며, 향후 정부는 융합을 통한 신산업창출 및 주력산업을 업그레이드 해 역량을 극대화하고자 하는데, 차세대 융합형 제품과 핵심소재 개발을 통해 주력제조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에 경남을 중심으로 육성될 항공산업은 차세대 중형항공기 국제공동개발로 국내 항공부품 산업을 육성하고 민수 완제기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2011년 탐색개발에 착수해 완제기 개발에 관한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을 검토, 2014년 본 개발에 착수하게 되며, 총 사업기간은 2011년~2019년이고 규모는 총1조1천억 원으로 정부가 7천700억 원, 민간이 3천300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대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