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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한 감독, 경남FC 새 사령탑에
최진한 감독, 경남FC 새 사령탑에
  • 류한열 기자
  • 승인 2010.12.01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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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강 달성ㆍ2012년 컵대회 우승할 것" 포부
▲  경남FC 신임 전형두 대표이사가 30일 오전 경남FC회의실에서 경남FC 감독을 맡은 최진한 감독과 악수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명일 기자>
 경남FC는 지난달 30일 최진한 FC서울 2군 감독을 제3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최진한 신임 감독은 진주 출신으로 지난해부터 서울에서 2군 감독으로 활동해왔다.

 경남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신임감독을 공개 모집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마지막까지 김귀화 감독대행과 이차만 전 부산 대우 감독을 두고 고심을 하다 최진한 감독을 낙점했다.

 최 감독은 국가대표 경력ㆍ지도력ㆍ지명도 등에서 다른 후보들 보다 높은 점수(100점 기준 87.8점)를 받아 지휘봉을 지게 됐다.

 최진한 신임 감독은 "경남FC가 소통이 되는 축구를 할 것이며 축구를 잘하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며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볼 점유율을 높여 재미있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표이사와 감독 선임 문제로 내년도 계획을 확정짓지 못한 채 표류하던 경남호는 신임 감독 선임을 마무리 지어 다음 시즌 준비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다음은 경남FC 최진한 신임 감독 인터뷰

 △소감 한마디 = "고향 구단을 맡게 돼 영광이다. 이곳에서 태어나 축구로 성공했다. 후배 선수들을 잘 조련해 나보다 나은 선수를 길러 내겠다"

 △선임된 이유는 = "감독으로서 준비가 되어 있었다. 2002년 히딩크 감독 밑에서 코치로서 팀 구성ㆍ지도하는 방법 등을 많이 배웠다"

 △경남FC의 목표는 = "2011년 4강, 2012년 컵대회 우승, 2013년 K리그 우승이다"

 △경남FC 유소년팀은 문제점은 = "유소년팀은 경남FC의 미래다. 조기에 꿈나무를 발굴해 육성하는 것도 우리의 할 일이다."

 △본인 축구 색깔은 = "나의 축구 스타일은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불 점유율은 높인다. 미드필더 플레이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재미있고 공격적인 축구를 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경남FC는 = "성적을 내기 위해 수비에 치중하다 공격을 하는 팀이다. 앞으로는 팬을 위해 축구를 할 것이다. 재미있는 축구를 선사해 도민들이 즐겁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코칭스텝 운영은 =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다. 전문 코치를 기용할 것이다"

 △조광래 감독과 사전 교감은 = "전혀 그런 일 없다"

 △경남 팬들에게 한마디 = "경남 출신 유명한 축구선수들이 많다. 경남 선수는 건성ㆍ기량ㆍ실력 등이 어느 지역 선수보아 뛰어나다. 경남FC가 축구를 제일 잘하는 구단으로 만드는 데 자신있다".

<류한열 기자>

kohf1yu@gn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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