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한 신임 감독은 진주 출신으로 지난해부터 서울에서 2군 감독으로 활동해왔다.
경남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신임감독을 공개 모집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마지막까지 김귀화 감독대행과 이차만 전 부산 대우 감독을 두고 고심을 하다 최진한 감독을 낙점했다.
최 감독은 국가대표 경력ㆍ지도력ㆍ지명도 등에서 다른 후보들 보다 높은 점수(100점 기준 87.8점)를 받아 지휘봉을 지게 됐다.
최진한 신임 감독은 "경남FC가 소통이 되는 축구를 할 것이며 축구를 잘하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며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볼 점유율을 높여 재미있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표이사와 감독 선임 문제로 내년도 계획을 확정짓지 못한 채 표류하던 경남호는 신임 감독 선임을 마무리 지어 다음 시즌 준비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다음은 경남FC 최진한 신임 감독 인터뷰
△소감 한마디 = "고향 구단을 맡게 돼 영광이다. 이곳에서 태어나 축구로 성공했다. 후배 선수들을 잘 조련해 나보다 나은 선수를 길러 내겠다"
△선임된 이유는 = "감독으로서 준비가 되어 있었다. 2002년 히딩크 감독 밑에서 코치로서 팀 구성ㆍ지도하는 방법 등을 많이 배웠다"
△경남FC의 목표는 = "2011년 4강, 2012년 컵대회 우승, 2013년 K리그 우승이다"
△경남FC 유소년팀은 문제점은 = "유소년팀은 경남FC의 미래다. 조기에 꿈나무를 발굴해 육성하는 것도 우리의 할 일이다."
△본인 축구 색깔은 = "나의 축구 스타일은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불 점유율은 높인다. 미드필더 플레이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재미있고 공격적인 축구를 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경남FC는 = "성적을 내기 위해 수비에 치중하다 공격을 하는 팀이다. 앞으로는 팬을 위해 축구를 할 것이다. 재미있는 축구를 선사해 도민들이 즐겁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코칭스텝 운영은 =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다. 전문 코치를 기용할 것이다"
△조광래 감독과 사전 교감은 = "전혀 그런 일 없다"
△경남 팬들에게 한마디 = "경남 출신 유명한 축구선수들이 많다. 경남 선수는 건성ㆍ기량ㆍ실력 등이 어느 지역 선수보아 뛰어나다. 경남FC가 축구를 제일 잘하는 구단으로 만드는 데 자신있다".
<류한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