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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 개설해야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 개설해야
  • 김현철 기자
  • 승인 2010.11.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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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전략 수립위한 포럼 … 싱가포르ㆍLAㆍ佛 노선 필요
 김해국제공항이 글로벌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김해공항만의 차별성 강조와 중장거리 노선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17일 오후 2시 부산롯데호텔 펄룸에서 `김해공항 현안과 미래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김해공항 활성화 포럼(Gimhae Airport)에서 부산발전연구원 이은진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여객수요는 물론 화물수송수요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싱가포르와 LA, 호주, 프랑스 노선 등을 중점적으로 개설할 것과 저비용항공사 비중확대, 또 김해공항이 우위를 가질 수 있는 환승ㆍ환적노선 발굴을 제시했다.

 아시아나항공 이동우 부산여객지점장은 부산발 신규노선 개설시 장애요인으로 운행금지시간과 시장성 한계 등 5가지를 지적하고 운행금지시간 축소 등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은 개별 공항단위로는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회의로 대형 항공사, 상공회의소, 관광협회, 여행사, 관광관련 회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항공경영학회장인 이기상 세종대 경제통상학부 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부산발전연구원(BDI) 이은진 박사와 아시아나 항공 이동우 부산여객서비스지점장, 싱가폴관광청 한국사무소 King How Boey 소장의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시된 의견들은 적극 반영하는 등 실천 가능한 방안부터 도입해 나가기로 했다.

 안광엽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은 사전 배포한 인사말을 통해 "이번 포럼을 통해 김해공항이 로컬공항에서 글로벌 공항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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