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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축제 하루 관람객 10만여 명ㆍ음식점 손님 2~3배 증가
가고파축제 하루 관람객 10만여 명ㆍ음식점 손님 2~3배 증가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0.11.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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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에 `빙긋` 장사 잘돼 `환호`
 전국각지에서 국화꽃을 보려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창원 신마산지역과 어시장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제10회 가고파국화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마산항과 방송통신대 일원에 관광객이 줄을 이으면서 음식점마다 평소 2~3배 이상 손님이 늘어나 이 일대 상가가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다.

 하루 30여 대의 관광차가 대구, 순천, 청주 등 전국에서 몰려들고 있으며 평일 하루 관람객이 10만여 명에 달하고 있다.

 행사장 주변 상가에는 밀려드는 관람객들로 밤늦게까지 북적되면서 횡하던 밤풍경도 활기로 넘치고 있다.

 행사장에서 멀리 떨어진 오동동 아구찜골목도 마산 명물을 맛보기 위해 찾는 손님들로 북적대기는 마찬가지다. 반월동 통술거리도 밤늦게까지 몰려드는 손님들로 거리가 활기에 넘치고 있다.

 지난 주말인 31일에는 제천에서 800명, 영주시에서 500명이 탄 국화열차 관광객이 축제장을 관람하고 어시장 횟집에서 회를 먹고 건어물을 사갔다.

 구귀순(51ㆍ동성갈비)씨는 "전국 각지에서 국화꽃을 보기 위해 관광객이 모여 상가마다 손님맞이에 분주하다"며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국화축제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생 마산어시장사업조합 이사는 "축제전 보다 2배 이상 외래 손님과 인근 시민들이 찾아 시장 상인들이 함박웃음이 피어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기회로 어시장을 대외적으로 알려 다시 찾고 싶은 창원을 만들기 위해 상인 모두가 최대한 서비스를 베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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