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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산림자원 목재펠릿 원자재 공급
버려진 산림자원 목재펠릿 원자재 공급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0.10.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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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국 유림관리소, 톱밥 4천포 제조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에서는 숲 가꾸기 작업 후 산림에 방치된 산물과 소나무재선충병 훈증무더기를 해체ㆍ수집해 톱밥 약 4천포를 제조해 목재펠릿 원자재 등으로 공급한다.

 25일 양산관리소에 따르면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일대는 재선충병 발생지로 소나무 반출 금지지역으로 지정돼 그동안 아까운 자원이 산림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으나, 지난 2월부터 산림보호강화사업 근로자를 투입, 숲가꾸기 사업지 내 방치된 산물과 재선충병훈증무더기를 해체 수집해 톱밥으로 생산했다.

 생산된 톱밥은 남부지방산림청 산하 춘양양묘장으로 이동되어 목재펠릿 원자재로 공급되며, 펠릿보일러를 이용하는 산촌지역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목재펠릿은 1톤의 나무로부터 450kg의 펠릿을 얻을 수 있으며, 225ℓ의 경유를 태웠을 때의 열을 얻을 있어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를 대체하므로 대기 중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저탄소녹색성장시대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 11월말까지 수집된 나무는 전량 톱밥으로 만들어 지역 축산농가 및 목재펠릿 원료로 공급해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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