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ㆍ가족 등 찾아 … "고기 없어 못팔았다"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정구대회가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창녕공설정구장에서 성료 됐다.
이번에 개최된 정구대회를 통해 선수, 임원, 가족 등 1천500여 명을 비롯해 2만여 명이 대회기간 5일과 현지적응 훈련 15일 등 20여 일간 부곡온천과 창녕을 오가 오랜만에 부곡온천이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였다.
특히, 10월은 농사철인 관계로 사람구경하기 어려운 시기에 전국각지에서 찾아온 손님맞이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부곡온천에서 여러 해 식당을 운영해온 A음식점 주인 김선희(50)씨는 "이 시기에 고기가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이렇게 장사가 잘된 것은 처음이다."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창녕지역에 이렇게 전국체전 정구대회가 개최 되도록 노력한 행정당국의 고마운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그리고 "운동선수 1명이 관광객 3~4명보다 더 장사가 잘 된다"고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체전기간에 지역에 직접 경제적 파급효과 10억 원과 간접파급효과 까지 합하면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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