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대병원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된 것을 도민에게 감사하는 창원경상대병원 예비타당성 통과기념만찬회가 경상대, 창원시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오후 창원 풀만호텔에서 열렸다.
정진명 경상대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창원경상대병원 건립에 애쓴 대학관계자와 창원시에 마음 깊이 감사한다” 며 “최고수준의 국립 대병원을 만들어 중부지역 의료환경개선 역할을 충실히 수행, 도민들에 보답하겠다” 고 말했다.
하우송 경상대총장은 기념사에서 “3년 전부터 창원에 창원에 병원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을 해오던 중 박완수 창원시장이 창원에 대학병원을 유치하겠다는 뜻을 비추면서 유치에 큰 힘을 보내주었다” 고 병원건립 배경을 밝히고 “창원에 의료집적 단지를 만드는 기틀을 마련하겠다” 고 약속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축사에서 “창원의 대학병원 전국공모에, 경상대와 지역국회의원들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국비지원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명품병원을 만드는데 행정에서 힘껏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최구식 의원은 “서부와 동부경남이 손을 맞잡고 이뤄낸 첫 쾌거”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상생이 지속되기”를 기대했다.
김재경 의원은 “국책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며 “명품병원으로 발전하는데 도민과 창원시민의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한편 창원경상대병원은 3300억 원을 들여 성산구 삼정자동 일원 7만 7547㎡부지에 연면적 10만 98㎡, 지하 3층 지상 11층 700병상 규모로 2014년 완공 예정이다.
<오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