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위천초등학교(교장 정태식)는 지난달 28일 어학실에서 위천 잉글리시 페스티벌을 실시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1부 영어 말하기와 2부 영어 노래하기로 이뤄졌으며 3~6학년 학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영어 말하기’ 에는 5~6학년 학생 20명이 참가해서 스스로 영작한 원고를 암기해 발표했고, 2부 ‘영어 노래하기’ 에는 3~4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10개의 팀이 참가해 준비한 율동과 함께 영어 동요 공연을 펼쳤다.

　6학년 김혜주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단어와 문장만 사용해서 나의 이야기를 쓰고 외우는 것은 힘들었지만 교과서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이렇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수업시간에 더욱 열심히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5학년 권은정 학생은 “준비하는 동안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정확한 발음을 배우려고 노력했고 결과보다는 그 과정이 재미있고 신났다” 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잉글리시 페스티벌이라는 신나는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 학습 동기를 더욱 높일 수 있었고 학생들이 영어 말하기의 유용함을 직접 느끼도록 했다” 고 전했다.

　이날 정태식 교장은 “영어는 세계 시민이 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수단이므로 열심히 익히고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박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