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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 하동ㆍ親 하동’ 중국 인사 양성
‘知 하동ㆍ親 하동’ 중국 인사 양성
  • 이명석 기자
  • 승인 2010.04.27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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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결연도시 장가계와 공무원 교류

 하동군이 국제결연 도시인 중국 호남성 장가계시와 우호협력 도시인 산동성 장구시와의 공무원 상호파견 연수에 들어갔다.

 26일 군에 따르면 중국 호남성 장가계시에서 파견된 주연(사진 왼쪽ㆍ40)씨와 장구시 이배건(사진 오른쪽ㆍ24)씨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실시하는 사전교육을 마치고 오는 10월 까지 약 6개월 동안 하동에서 파견근무를 하게 된다.

 파견 온 주연씨는 인사관리 및 법학을 전공했으며 인사관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배건씨는 공공사업관리를 전공했으며 일반 행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파견근무는 국제결연 도시와의 상호 우호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해 2005년 장가계시, 2007년 장구시와 각각 체결한 공무원 상호파견 협의서에 따라 지난 2007년에 이어 4번째 상호 교류근무를 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하동군청의 여러 부서를 순회하면서 일반행정분야를 비롯해 민원분야와 복지ㆍ관광분야, 농수산분야, 건설분야, 녹차문화 분야 업무를 파악하고, 폭 넓은 교류를 통해 문화교류행사 참여, 전통민속놀이 체험, 한국어 강좌 참여, 홈스테이 실시 등 지역문화와 더 나아가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등 자매결연도시와의 실질적인 가교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하동군에서는 중국 장가계시와 장구시에 파견되는 공무원은 횡천면 윤미자(행정 7급)주무관과 문화관광과 정연태(행정8급)주무관으로 오는 7월 20일부터 2011년 1월 19일까지 6개월간 파견근무를 하게 될 예정이다.

 군은 국제상호교류 연수를 통해 공무원들이 국제적 마인드를 갖춘 인재로 양성해 하동이 국제도시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또 중국에서 하동군에 파견된 공무원들을 지(知)하동ㆍ친(親)하동 인사양성으로 육성해 해외진출 거점을 확보해 나간다는 야심찬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양국의 상호 교류 연수가 행정, 문화, 역사 등을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양도시의 이해로 상호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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