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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창원시장 한나라당 예비후보 토론회
통합 창원시장 한나라당 예비후보 토론회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0.04.26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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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병 영 제2사회부 기자

    지난 23일 밤 11시부터 KNN과 경남신문이 공동주최한 6.2지방선거 한나라당 통합 창원시장 예비후보 토론회가 KNN의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생방송은 창ㆍ마ㆍ진 통합 창원시의 최적임자인 CEO를 뽑기 위해 그 동안 쌓아온 공적과 앞으로 다가올 통합 창원시의 미래를 안고 보듬어 갈 리더를 찾고자 하는 자리였다.

 이날 KNN의 대기자인 조승완씨가 사회를 맡았고, 한나라당의 통합 창원시장 예비후보 자격으로 참석한 박완수, 황철곤 예비후보가 창원시의 미래, 발전, 주민들의 행복지수 등 미래 설계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대안에 대해 자신들의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경남도민들과 창ㆍ마ㆍ진 시민들은 물론 전국의 통합대상에 오르고 있는 지자체 관계자들과 주민들이 이 방송을 청취한 결과가 “이것은 정말 아니다”였다.

 예부터 ‘전쟁과 선거는 2등이 없다’는 말도 있긴 하지만 이번 만은 너무했다.두 예비후보는 토론회에 참석해 통합 창원시민들이 바라던 현안들은 뒤로한 채 인신공격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두 전직 시장이 CEO(시장)가 당연지사로 해야 할 일들을 마치 자기들이 창원, 마산시를 위해 헌신한 것처럼 내세우는 것은 곤란한 일이다.

 지금까지의 전직 시장들과 다른 후보들도 앞으로 다가올 통합 창원시장 자리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야말로 통합 창원시장이 어느 누가 당선돼도 자리에 연연해서는 안된다. 108만 통합 창원시를 위해, ‘(주)창원시’의 미래를 위해 쌍방간의 인신공격이 아니라 진정 여생을 바쳐 창원시가 경남, 우리나라, 전 세계속으로 향하게끔 보다 새로운 비전을 다음 2차 TV토론회에서 밝혀주길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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