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용무)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탐방해설프로그램 ‘찾아가는 국립공원 교실(반달이와 함께하는 희망 찾기)’을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ㆍ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국립공원 교실은 미래세대, 실버세대, 사회적 약자, 지역주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간 총8회 운영하는 탐방해설프로그램이다.

　특히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반달이와 함께하는 희망 찾기’는 자유로운 이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에게 국립공원과 자연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9~12일 양일간 장애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국립공원 현황 설명 및 봄철 야생화 사진 소개ㆍ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허브 화분에 씨앗심기, 비단조개를 이용한 젤리양초 만들기) 등 알찬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참여 대상으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손영조 탐방시설과장은 “장애인들에게 간접적으로나마 자연물을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국립공원과 자연에 대한 희망을 간직하게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