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28일부터 30일까지 안전한국 실현을 목표로 범 국가차원의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ㆍ관ㆍ군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어떤 재난도 조기에 수습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역점을 두고 실시하게 된다.

　첫날인 28일 오후 2시 시천면 자양보에서 진주소방서, 산청경찰서 등 재난유관 8개 기관 합동으로 대형 태풍 내습에 따른 현장훈련인 ‘대규모 풍수해 대응훈련’을 실시하며, 시천면 소재 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주소방서 주관 재난예방교육 및 심폐소생술 실습을 실시한다.

　또한 재해예방 포스터 공모작 전시회를 열어 재해예방 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각종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둘째 날인 29일은 ‘지진 및 지진해일 대응훈련’으로 도상훈련과 민방위 훈련을 연계 실시하며,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대형 인명피해 재난 대응훈련’으로 도상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보여주기식’훈련에서 탈피 소방차 등 출동기관들이 실제 근무지에서 출발해 대응하고 훈련상황 메시지를 현장에서 바로 전달하는 ‘실질적 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