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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지역농업특성화사업 ‘박차’
남해 지역농업특성화사업 ‘박차’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0.04.2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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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 품질향상 등 3개 사업 순조 … 농가소득 향상ㆍ경제활성화 기대
 민박품질향상사업 지원을 받아 단장된 민박 농가.
▲  민박품질향상사업 지원을 받아 단장된 민박 농가.

 남해군이 지역농업특성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어메니티 자원개발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야심차게 추진하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인 농촌어메니티 자원개발 분야에 선정돼 지난해 3억 5100만 원과 올해 4억 4700만 원 등 총 7억 9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ㆍ산ㆍ어촌체험마을에 민박품질향상지원사업과 슬로우푸드체험시범사업, 주민공연단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어메니티는 농촌의 자연, 문화, 전통자원을 상품화해 농촌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농촌체험과 체류형 농촌관광을 유도해 농촌의 전통문화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로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15개 농ㆍ산ㆍ어촌체험마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민박을 통해 지역주민과 도시민이 정을 나누는 사업으로 연계하고 있다.

 이에 군은 민박서비스 개선을 위해 민박품질향상지원사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 도시민에게 전원생활을 만끽하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민박시설 보완에 나서 체험마을당 1~2호를 마을에서 추천받아 14개 마을 25호에 호당 1200만 원을 지원해 친환경자재를 이용한 민박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민박농가를 대상으로 민박품질향상 교육을 통해 서비스, 친절 마인드 함양과 밑반찬 가공교육을 실시하고 침구류 관리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슬로우푸드체험시범사업은 우수한 전통 식문화를 후세대에게 체험을 통해 전승할 수 있도록 체험장 주변에 장독대 설치, 전통 식문화 강사양성 등을 통해 체험프로그램의 한 품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물섬 남해의 특성을 살린 농촌어메니티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도시민의 농촌체험, 체류형 관광을 통한 농촌의 전통문화 이해와 농촌의 자연, 문화, 전통자원을 이용한 체험관광으로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및 도농상생과 농촌 활력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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