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승강기산업밸리 조성사업이 경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로 선정돼 발표를 가졌다.

　25일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3일 양일간 양산 에덴밸리리조트에서 개최된 발표대회에서 거창군의 ‘세계 승강기 산업 허브도시를 통해 거창 르네상스를 연다’라는 주제가 군부 우수사레로 선정, 도지사 표창과 함께 2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이날 군이 발표한 중점 내용은 줄어드는 인구,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선진형 경제구조 고도화가 절실히 필요한 거창군이 글로벌 시장성을 가진 승강기산업을 군의 성장동력으로 삼아 세계 승강기산업의 허브 건설을 위한 야심찬 전략을 수립했다는 내용이다.

　거창군은 존폐위기에 놓인 (구)거창기능대학을 노동부와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으로부터 무상양수받아 승강기대학으로 기능전환을 이끌어 낸 것이 승강기산업밸리의 모티브가 됐다. 향후 승강기R&D센터와 승강기 전문교육원 등 기술개발 연구거점을 만들어 승강기 첨단 기업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 등을 적극 발굴해 활력이 넘치는 도시 조성에 적극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