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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YWCA 4년만에 정식회원 인정
양산 YWCA 4년만에 정식회원 인정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0.03.18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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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프로그램ㆍ재정지원 등 수혜 폭 넓어져
 양산YWCA가 준비회로 창립한 지 4년 만에 정식회원으로 인정받았다.

 18일 양산YWCA에 따르면 최근 한국YWCA연합위원회로부터 준회원으로 승격을 인증받아 회기와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산YWCA는 준비회라는 꼬리표를 떼고 88년 역사를 지난 국내 대표적 여성단체인 한국YWCA의 정식회원으로 당당히 발돋움하게 됐다.

 또 그간 준비회 자격에 머물러 정ㆍ준회원에게만 주어지던 각종 프로그램 지원과 재정지원의 수혜 폭도 넓어지게 됐다.

 양산YWCA는 지난 2004년 4월부터 준비기간을 거쳐 2006년 11월 30일 준비회로 창립했다.

 지난 4년간 회원 수는 준비회 창립당시 237명에서 현재 1590명으로 확충되는 등 위원회도 2개 위원회에서 8개 위원회로 늘어나는등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인근 밀양YWCA가 지난 2000년부터 10년째 준비회에 머물고 있는 반면 양산지역은 불과 4년만에 준회원 자격을 받아내 양산YWCA 활동의 성과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실제 양산YWCA는 창립과 함께 소비자상담실과 무료법률상담소 등을 운영하며 지역 여성들의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활발한 사업을 펼쳤다.

 또 산모ㆍ신생아도우미 지원사업, 가사ㆍ보육도우미 지원사업, 다문화여성사업, 여성들의 이야기터, 얘들아 밥먹자 운동, 동요학교, 어린이경제교육 등 어린이와 청소년, 여성 등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정서함양과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

 도말순 회장은 “양산지역 여성과 소비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시민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4년간 쉼없이 뛰어왔다” 며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55개의 지역회원을 두고 있는 YWCA의 경우 정회원 준회원 준비회 3단계로 나눠지며 준회원부터 정식회원으로 인정하는 구조다. 전국 55개 회원 가운데 정회원은 정회원은 26개, 준회원 28개, 준비회 1개가 있다. <임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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