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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한 집 한 그림걸기’ 문화운동에 맞추어 서울, 성남, 전주, 광주, 대구 및 경남지역의 작가들과 더불어 새로운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신진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참여작가로는 시처럼 은유의 작품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박야일, 팝아트와 한국전통문화를 결합한 송광연, 감로탱화를 현대로 재해석한 임남진, 매화를 통한 새로운 전통화를 발전시킨 허달용, 한국적 풍경화의 새로운 탄생을 추구하는 김용안, 몇 년 전 부부누드작품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김인규 작가 등 국내의 대표적인 작가 80여 명이 함께한다.
전시는 ‘1부 확!, 2부 눈!, 3부 떠!’로 나뉘어져 내달 10일까지 진행된다.
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1부 ‘확’ 전에서는 다가올 봄을 맞아 새싹이 피어나는 느낌과 오래된 나무에 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사람들의 재미난 이야기들이 작가들의 다양한 상상력으로 표현된다.
2부 ‘눈’ 전은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말 그대로 눈을 행복하게 해주는 작품들이 다양한 크기로 전시된다. 눈에 보이는 대로 말하는 작품과 상상력을 자극해 눈에 띄는 작품, 관객으로 하여금 직접 참여하게 만드는 작품들이 있다.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3부 ‘떠’ 전에서는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떠오르는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스타작가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관객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큐레이터가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과 작가와의 대화도 마련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아트페스티벌은 갤러리 ‘블루닷엠’이 대중과 함께하는 첫 번째 문화축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삶의 일부분이었던 미술을 보다 생활 속 가까이에 녹아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닷엠 055-238-6377. <박여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