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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음악제, 문학을 만나다
통영국제음악제, 문학을 만나다
  • 박여진 기자
  • 승인 2010.01.27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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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개막 … 문학ㆍ무용과 결합 시도
 통영국제음악제가 오는 3월 12일부터 25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

 27일 사무국에 따르면 9회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MUSIC+(音樂+)라는 주제로 기존의 클래식 음악 뿐만 아니라 음악과 문학의 만남, 음악과 무용의 만남 등 음악과 다른 예술과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

 영화음악의 황금손 기타리스트 이병우의 영화음악콘서트, 카프카의 시에 곡을 붙인 카프카-프라그멘트, 미술과 음악의 만남인 전람회의 그림, 음악과 무용극의 만남인 봄의 제전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공연이 준비된다.

 이외에도 국립오페라단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알렉상드르 타로,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와 노르웨이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화려한 위용을 자랑하는 16개의 공식공연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프린지, 아카데미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음악의 향기를 더한다.

 통영국제음악제 사무국은 이번 음악제 메인 공연을 공동으로 준비하는 호스트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통영 및 인근지역 소재 단체나 기업이면 누구나 원하는 공연의 호스트가 될 수 있으며, 호스트로 채택된 단체는 공연의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통영국제음악제만의 프린지 공연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공식 공연보다 1주일 앞서 펼쳐지는 ‘찾아가는 프린지’ 공연은 공연팀이 관객이 있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국내외의 수많은 연주자들이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호스트와 프린지팀 신청은 2월 15일까지 통영국제음악제 사무국(645-2137)으로 하면 된다. <박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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