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단 1권도 읽지않아 … 직장서 주어지는 독서시간 75% 찬성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한해동안 12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 독서경영연구소가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펼친 직장인 독서경영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평균 독서량은 연 12권이며, 여성, 20대와 40대, 그리고 과장급이 책을 많이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한 해 동안 단 1권도 읽지 않는 직장인 역시 9.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책을 읽지 않는 이유로는 대부분 ‘일이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없음’을 들었다.
또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 독서를 하고 있으며(71.8%), 독서가 업무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으나(70.2%), 직장에서 근무 중 독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26.9%에 불과했다.
직장에서 근무 중 독서를 할 수 없는 이유로는 ‘업무에 방해되기 때문’이 25.9%로 가장 많았고, ‘근무 중 개인활동은 근무 모랄에 위배됨’이 21.8
%, ‘근무태만으로 인식됨’이 11.6%로, 직장에서는 ‘근무 중 독서활동’을 ‘업무 외의 활동’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직장에서 매일 30분간 독서시간이 주어지는 것에 대해 75.6%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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