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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2010군정설계] 사람 모으는 ‘플레이스 하동’ 창조
[하동 2010군정설계] 사람 모으는 ‘플레이스 하동’ 창조
  • 이명석 기자
  • 승인 2010.01.12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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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시대 원년 - 살고싶고 쇼핑ㆍ여행ㆍ사업하고 싶은 도시
장학기금 100억원 돌파
문화형 복지체계 확대 운영
귀향 ‘3귀 정책’ 추진
유기농 재배단지 확대
 경인년 새해 하동군은 예년과 달리 관행을 깨고 구랍 31일 2010년 시무식을 갖고 백호랑이 해의 힘찬 시동을 걸었다.

 하동군은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군정 목표를 ‘사람을 불러모으는 플레이스하동을 위한 하동다움의 창조’로 정하고 남해안 시대를 선도할 비전하동 2020의 실질적인 원년으로서 야심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살고싶은 도시 하동’을 만들기 위해, 장학기금 100억 원을 돌파하고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면서 교육도시 하동을 선포할 계획이다.

 또한 생계형 복지에서 벗어나 문화형 복지체계를 확대운영해 삶의 감동까지 선사하는 주민복지를 실현하면서 토탈시스템을 구축한 귀농과 함께 문화예술인과 퇴직 도시민을 위한 귀촌 그리고 향우가 중심이 되는 귀향의 3귀정책도 추진한다.

 녹색라이프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기후변화대응 조례’를 제정하고 범군민 녹색생활실천운동을 전개해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다져나가면서 산간오지 119대행시설의 설치 등으로 안전도시 정책도 병행하는 등 민원처리 전국 1위의 최우수기관답게 군민이 참여하는 열린토론회를 통해 군민의 소리를 경청하는 군민이 주인공이라는 신념으로 군민이 감동하는 행정을 펼친다.

 또 ‘쇼핑하고 싶은 도시 하동’을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단순한 농산물을 파는게 아니라 하동군의 가치를 생산하고 파는 시대로서 사계절 명품농특산품을 생산하는 고장의 브랜드를 높여 나간다는 것이다.

 명품 브랜드 베스트11의 선정과 미래형 소득작목에 집중 투자해 농가소득보전에 기여하기 위한 일환으로 대봉감과 녹차에 대한 지리적 표시제의 실시와 하동의 명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솔잎한우의 쇠고기생산이력시스템을 구축한바와 같이 안전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하동차의 유기농 재배단지 확대와 차문화체험과 연계한 팸투어, 하동차 아카데미 운영과 국제 차문화대전 참여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인정받도록 힘써나간다.

 또한 농특산품의 대도시 마케팅전략도 다양하게 추진해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는 홍보와 판촉의 확대로 농산물 가공산업 등 2ㆍ3차 복합산업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하동군은 ‘여행가고 싶은 도시 하동’을 만들기로 했다.

 하동군은 이미 수년전부터 ‘대한민국 대표 치유휴양관광지 하동’으로 관광비전을 정하고 섬진강권과 남해바다와 금오산권, 그리고 지리산권과 덕천강권 등 4개 권역으로 특성화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여기다 섬진강의 문학에 심취하여 지리산의 하동차를 음미하는 등 느려서 아름다운 슬로투어(Slow tour)를 발전 시켜 청학동에서는 명상을 통해 여유와 휴식을 취하고 금오산과 남해바다에서 레저스포츠를 즐기며 덕천강권역에서 온천과 농촌문화를 체험하는 등의 4계절 테마형 관광으로 하동관광의 질을 한껏 높여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 하동의 위상을 높여 나가기위해 슬로시티 방문센터 건립과 슬로 트래블(Slow travel)상품개발과 함께 오는 6월 세계슬로시티 총회를 계기로 녹색관광과 더불어 하동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엑스포는 여수에서 문화관광체험은 하동에서’라는 슬로건으로 2012년에 개최되는 여수엑스포를 겨냥한 야심찬 계획과 준비로 방문객 1000만 명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특히 ‘사업하고 싶은 도시 하동’을 만들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군의 성장엔진인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에 활력이 넘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주해나갈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조유행 군수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바와 같이 오는 2월 23일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착공과 함께 대송산업단지와 두후배후단지가 조성되고 덕천 배후단지와 금성 농공단지 등의 차질 없는 개발로 서부경남 변방인 하동을 경천동지할 만큼 탈바꿈 시켜 사업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물류와 교통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가어항 기본계획에 반영된 노량항 개발과 술상항 다기능어항 개발 그리고 대치해양낚시공원 조성 등 해양관광개발의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는 등 바다도 함께 가꾸어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과 각종 인허가 절차의 간소화 등을 통해 기업을 사랑하고 기업이 먼저 찾아오는 기업풍토를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내외군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살고 싶은 도시’, ‘쇼핑하고 싶은 도시’, ‘여행가고 싶은 도시’, ‘사업하고 싶은 도시’로 반드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힘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 7일 하동읍과 화개면을 시작으로 15일까지 13개읍면에 대한 읍면정 보고회를 갖는다.<이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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