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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국가대표ㆍ프로팀 전지훈련지 `각광`
남해, 국가대표ㆍ프로팀 전지훈련지 `각광`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0.01.11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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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국가대표ㆍ수원삼성ㆍ유소년 대표 등 훈련
온화한 기후, 잘 갖춰진 천연 잔디구장 `인기`
 동계전지훈련팀들로 가득찬 남해스포츠파크.
 스포츠 메카 남해군이 올해에도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인년 새해를 맞아 초등부 스토브리그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U-19세 국가대표팀, 수원삼성 FC, 유소년 국가대표팀 등 이달 31일까지 동계전지훈련지로 남해공설운동장과 남해스포츠파크는 겨우내 전지훈련 팀들로 일정이 꽉 짜여 있다.

 U-19세 국가대표팀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남해공설운동장에서, U-12세 유소년 국가대표팀은 12일부터 18일까지 스포츠파크 나비구장에서, 올림픽대표팀은 18일부터 28일까지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각각 실시한다.

 한편 지난해 10월에도 전지훈련을 가진 바 있는 수원삼성 FC가 다시 남해를 찾아 12일부터 28일까지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전지훈련을 갖게 된다.

 남해는 한겨울에도 영상 평균 10℃의 기후를 보이고 있어 중부지방과 비교할 수 없이 따뜻하고 잘 갖춰진 사계절 푸른 잔디와 실내 체육관 등 차별화된 스포츠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남해스포츠파크에는 사계절 푸른 잔디 5면, 인조 잔디 2면 등 모두 7면의 국제규격 축구장과 풋살 경기장 2면, 실내 수영장 등이 갖춰져 짧은 기간 안에 많은 경기를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해는 겨울철에도 따뜻하고 특히 잘 갖춰진 남해스포츠파크 시설로 푸른 잔디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선수들의 부상을 줄이고 경기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1월 중에 동국대, 동아대, 인제대학교 축구팀이 남해스포츠파크를 찾는 등 전지훈련지로 전국에서 대학팀과 실업팀의 전지훈련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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