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진주 채송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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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갖는 촉 문인화연구회는 운정 조영실 선생의 문하 초대작가들이 구성된 모임이다. 꾸준한 창작활동과 매년 주제가 있는 전시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空(공) and 生(생)’이다. 김명자, 김윤희, 김정규, 박경애, 박윤점, 배선자, 최금자 등 7명의 작가가 5작품씩 총 35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약속할 수 없는 무한한 순간의 연속을 넘은 완전한 삶과 예술은 논할 수 없기에 매 순간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오직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저마다의 속내를 화선지에 담아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명자 작가는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 속 꽃을, 김윤희 작가는 먹빛에 아련한 기억을 담은 자연을, 김정규 작가는 난초의 간결함과 매화의 열정을, 박경애 작가는 난초의 그윽한 향을, 박윤점 작가는 봄을 여는 매화의 맑을 기상을, 배선자 작가는 붓과의 동행을 펼친 대나무와 국화를 최금자 작가는 마음속의 대나무를 묵향에 담았다.
문의 055-741-6645. <박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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