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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월세 청산 양현석
12년만에 월세 청산 양현석
  • 승인 2010.01.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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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사옥 입주 앞두고 "가수 키울 것"
 "월세 생활 12년 만에 YG 사옥에 입주하려니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네요"

 국내 대표 음반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지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7층짜리 사옥이 완공돼 전 직원이 이달 말 입주한다.

 입주를 앞둔 양현석 대표(사진)는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1996년 서태지와아이들 해체 후 서울 합정동 지하 2평 남짓한 공간에서 1997년 양군기획으로 출발한 지 12년 만에 월세 생활을 청산하기 때문이다.

 양 대표는 전화 통화에서 "1997년 합정동의 작은 빌딩 지하에서 나를 포함한 세 명이 YG를 시작했다"며 "점차 그 건물 옆방을 하나씩 얻었고, 가수가 많이 생겨나면서 2년에 한층씩 더 늘려나갔다. 연습실을 다른 건물에 마련하는 등 두 건물에 가수들이 흩어져 있으니 작업이 더디더라. 이제 전 직원이 다 모이게 되니 열심히 일할 의욕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사 준비로 바쁘다는 양 대표는 입주를 마치면 세븐, 거미, 빅뱅, 투애니원의 음반을 국내에서 차례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올해 가장 큰 목표는 초등학생 시절 연습생으로 들어온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처럼 재능있는 어린 연습생을 많이 발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습실과 녹음실 등을 갖춘 새 사옥을 지은 것은 재능있는 가수를 키워내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는 오디션을 많이 진행해 가수가 될 재목을 발굴하는 데 힘을 쏟는 것이 올해 YG의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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