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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안자금 지원 대폭 확대
중소기업 경안자금 지원 대폭 확대
  • 박재근 기자
  • 승인 2009.07.30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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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해 자금규모 4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늘려
한도액 5억원으로 늘려
유예기간 6개월로 단축
시군 지원 업체도 혜택
경남도가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 지원 규모를 기존 3억에서 5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경남도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규모와 업체별 지원한도를 대폭 늘리고 지원제한을 완화해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금지원 내용은 올해 자금규모를 40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경영자금 규모를 1000억 원 늘리고 경영안정자금 지원한도를 업체당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확대한다.
 
또 시군 경영안정자금을 사용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서도 경남도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상환완료 후 1년이 지나야 신규자금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을 6개월만 지나면 지원이 가능토록 해 자금 수혜의 폭을 대폭 넓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일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민생현장 방문에서 의견을 수렴한 후 후속 조치로 도민들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시킨 것이다.
 
올해 경남도의 중소기업 자금지원 규모는 경영안정자금 3000억 원과 시설ㆍ설비자금 2000억 원으로 총 5000억 원이다.
 
경영안정자금은 도내에 주요 사무소와 사업장을 둔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 중소기업에 5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시중은행 대출 금리에서 연 2.0%의 이자차액을 경남도에서 보전한다.
 
시설ㆍ설비자금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중소기업으로서 10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연 2.5%의 이자차액을 도에서 보전 받게 된다.
 
경영안정 및 시설설비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서는 도내 13개 시중은행 중 평소 거래하는 가까운 은행을 방문해 자금지원을 신청하면 되고 경남도의 융자승인을 거쳐 은행을 통해 신청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경남도의 이번 조치로 더 많은 중소기업에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할 수 있어 글로벌 경제위기를 헤쳐 나가는 도내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는 기업지원과(211-2755)로 하면 된다. <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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