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1:48 (월)
진주교대 송희복 교수, 두 번째 산문집
진주교대 송희복 교수, 두 번째 산문집
  • 차지훈 기자
  • 승인 2009.02.15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꽃을 보면서 재채기라도 하고 싶다’
 문학평론가이면서 영화평론가인 진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송희복 교수가 두 번째 산문집을 냈다.

 송 교수는 최근 ‘꽃을 보면서 재채기라도 하고 싶다’는 책을 발간, 우리 문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견해, ‘혼신의 재채기’를 담았다.

 대부분의 글들이 신문에 발표한 것들이고 그때그때의 시사적인 배경 속에서 쓰인 것들이기 때문에 사실상 칼럼집이라고 볼 수 있는 이 책의 1부에는 문화 현상을 바라본 인상, 2부는 삶의 현장을 비판적으로 성찰한 시론, 3부는 영화를 소재로 한 에세이, 4부는 진주와 경남 지역 문화에 관한 글이며, 5부는 기행문과 서평을 모았다.

 특히 4부에서는 경남의 도자 문화, 안민영의 풍류, 잊혀진 여인들(자란과 박생비, 이홍경과 산홍), 진주 도자기의 진실과 논쟁, 진주의 기녀 문화, 진주 출신의 대중음악인들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관점에서 연구.탐구한 내용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송 교수는 199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 1995년 스포츠서울 신춘문예에 영화평론이 당선돼 문학과 영화에 관한 비평적 글쓰기를 시작했으며,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 ‘해방기 문학비평 연구’, ‘한국문학사론 연구’, ‘영화, 뮤즈의 언어’, ‘비평사와 동시대의 쟁점’, ‘소설의 역사성, 소설사의 환(幻)과 탈역사성’ 등 다수가 있다.<차지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