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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 구준표보다 일지매”
“그래도 난, 구준표보다 일지매”
  • 승인 2009.02.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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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MBC ‘돌아온 일지매’서 멋진 활약
 요즘 소녀들은 평일 저녁 드라마에서 눈을 떼기 어렵게 됐다. 월ㆍ화요일에는 KBS 2TV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이민호가 가슴을 설레게 하고, 수ㆍ목요일에는 미끈한 외모의 정일우가 MBC TV ‘돌아온 일지매’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기 때문이다.

 그는 “‘꽃보다 남자’는 유치하지만 재미있고 뭔가 끄는게 있는 드라마”라며 “친구가 노력하면서 촬영한 것을 아니까 재미 뒤의 고생까지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모가 비교되는 것에 대해서는 “두 사람은 다른 점이 더 많다”며 “민호의 외모는 세고 나는 부드러워 외모 때문에 질투한 적은 없다”고 웃었다.

 구준표 역과 일지매 역에 대한 출연 제의를 다시 받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묻자 정일우는 “그래도 나는 구준표보다는 일지매를 선택했을 것”이라며 “일지매라는 배역보다는 황인뢰 감독님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 때문”이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는 “내가 어떤 식으로 연기하든 황 감독님이 잘 만들어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사실 ‘꽃보다 남자’ 배역 캐스팅 때 나도 거명된 것으로 아는데 그 드라마의 배역은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맡았던 윤호와 비슷한 면이 많다”고 전했다.

 정일우는 지난해 7월부터 ‘돌아온 일지매’의 촬영에 매달리고 있다. 고된 촬영과 함께 황인뢰 PD로부터 강도 높은 연기 지도도 받았다.

 방송 초반 20%를 넘나들던 시청률이 갈수록 정체하는 점에 대해 “앞으로 의적이 된 후 영웅으로 거듭나는 일지매의 모습으로 달라질 것”이라며 “정일우만의 일지매가 갖는 매력도 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연합뉴스>(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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