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3:40 (월)
국도 19호선 남해읍 구간 변경 건의
국도 19호선 남해읍 구간 변경 건의
  • 박성렬 기자
  • 승인 2009.02.05 2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긍정적 검토” 밝혀
정현태 군수가 국도 19호선 일부구간 노선변경을 부자 남해로 가는 계기로 삼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남해의 대동맥이 될 국도 19호선 확ㆍ포장공사 구간 중 남해읍 일부구간에 대하여 군이 노선 변경을 건의키로 하고 조만간 부산국도관리청에 노선변경을 공식 요청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 같은 남해군의 변경요청이 있을 경우, 긍정적인 검토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져 노선변경은 기정사실화됐다.

 군은 앞서 두 차례 군민 공청회와 읍민 설명회, 간담회와 설문조사 등 여론수렴을 거친 결과 이 구간에 대해 노선변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5일 군정조정위원회를 통해 노선변경 건의를 확정했다.

 이번 노선 변경은 당초 예정 노선에 대한 검토 분석 결과 교통사고 위험과 시계 불량 등 많은 기술적인 문제점이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또 당초 노선이 남해조선 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후보지인 남해읍 심천 들녘을 관통, 종합적으로 남해읍의 도시 확장에 큰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됐다.

 군은 국도 19호선 남해읍 일부구간의 노선변경 결정으로 남해읍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는 일부 군민들의 우려에 대해서도 군의 대동맥인 국도 19호선은 도로의 기능도 살리고 경제도 살리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정현태 군수는 5일 이와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국도 19호선 노선변경으로 남해읍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하고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남해조선산업단지가 연내에 착공돼 건설의 망치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박성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