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3:42 (일)
거리 맨홀ㆍ가정 정화조 사라진다
거리 맨홀ㆍ가정 정화조 사라진다
  • 이대근 기자
  • 승인 2009.01.13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 2014년까지 시가지 전구간 하수관거정비
 진주시는 맑고 깨끗한 남강을 가꾸기 위해 2006년부터 시 직영사업인 이현ㆍ신안지구를 시작으로 시가지 전 구간을 대상으로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BTL하수관거정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3일 진주시에 따르면 1단계 사업구역으로 총 806억 원을 투입 망경, 강남, 칠암, 성지, 봉안, 상봉, 상대1, 하대1동 일원을 대상으로 127㎞의 하수관을 매설하고와 배수설비 1만 2245개소를 정비하고 있다.

 올해 1월 현재 도동 구 도로를 포함한 간선 도로변을 중심으로 강남, 칠암, 성지, 상봉동 일원의 하수관 매설을 순조롭게 진행 현 공정률 15%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제2단계 BTL사업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880억 원이 투입돼 성지, 중앙, 봉안, 봉수, 옥봉, 상대, 하대, 상평, 초전동 일원에 94㎞의 하수관거매설과 배수설비 1만 63개소를 정비한다.

 2104년 이 사업이 완료되면 종전 우수기 때에는 기존의 우수와 오수가 합류돼 남강으로 흘러 들어 수질을 오염시켜 왔으나, 오수 전용관을 신규 매설 생활하수를 처리장까지 안정적으로 이송함으로써 진주처리장의 처리 효율을 증대하고, 기존의 합류관은 우수관으로 사용함으로서 우수기 침수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각 가정에서는 정화조를 통해 진주하수처리장으로 들어오는 오수가 이 사업으로 정화조가 폐쇄됨으로써 각 가정에서 부담하는 년 1회 정화조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건축물 신축 용도변경에 따른 정화조 설치비용이 면제돼 서민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대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