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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잃지 않는 김해서부서 되기를
초심 잃지 않는 김해서부서 되기를
  • 김현철 기자
  • 승인 2009.01.12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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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기자
 경찰서 개서 12일째를 맞는 김해서부경찰서가 휴일도 반납한 채 직원들은 각과에서 업무파악 등 치안행정에 분주하기만 하다.

 고단한 수련기간을 끝낸 초임 의사는 히포크라테스를 사표로 삼아 선서를 하고 순경 계급장을 다는 경찰관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노라고 다짐한다.

 세상사가 대부분 그렇듯 처음에는 늘 건전하고 신선하고 의욕적이지만 계절이 바뀌면서 마음먹은 것들이 흐트러지기 십상이어서 어느 분야를 탓하기는 쉽지 않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 31일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298-2번지에 총 1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별관 6개동으로 준공했다.

 새로운 청사는 민원인들의 출입이 잦은 부서를 1ㆍ2층에 배치했고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기위해 특히 장애인의 편의시설을 완비했다.

 4층 강당은 무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0석의 고급의자를 설치해 각종 행사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또한 지하에는 실내 사격장을 설치하여 경찰관들의 체력과 사격술을 연마, 범죄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했으며 기타 목욕탕과 헬스장, 구내식당, 매점 등 최고의 복지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역민들은 김해서부서의 개서로 다양한 범죄요인이 잠재하고 있는 장유ㆍ율하 신도시가 보다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만큼 지역민들이 느끼는 경찰의 신뢰도와 믿음이 강하다는 뜻일 것이다.

 물론 경찰이 우리 생활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능은 아니지만 ‘민중의 지팡이’란 신성한 모토가 화석속에 박히지 않게 하려면 생활속의 경찰이 되겠다는 초심만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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