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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유기에 흠뻑 취했어요!”
“전통 유기에 흠뻑 취했어요!”
  • 박일우 기자
  • 승인 2008.12.30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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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샛별초 6학년생 10명 현장 체험
 거창 샛별초등학교 6학년생 10여 명이 이날 군 소재 전통유기 생산업체인 두부장 공방에서 불에 달구어진 쇠를 메질하고 있다.
 거창 샛별초등학교 6학년생 10명이 30일 거창군의 도움을 받아 두부자공방에서 전통유기 체험 현장학습을 가졌다.

 컴퓨터와 전자오락에 익숙한 초등학생들이지만 이날 만큼은 전통문화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은 전통 유기 체험에 흠뻑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체험학습에서는 무형문화재 이수자 이경동 두부자공방 대표의 유기 설명을 병행해 유기의 생산과정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다양한 전시물과 풀무질 등 직접 체험을 통해 사실감 있게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여한 김경덕(13)학생은 “우리 고장 거창에서 이렇게 훌륭한 전통문화가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다른 학생들에게도 오늘 느끼고 배운 체험학습들을 많이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생들의 전통문화 체험학습은 거창군 문화관광과가 기획했으며, 이같은 행사 결과를 심층 분석해 전통문화의 종합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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