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7:13 (월)
박지성 출국… EPL 주전경쟁 속으로
박지성 출국… EPL 주전경쟁 속으로
  • 승인 2008.07.21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치지 않는 것이 목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2008-2009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20일 출국했다.

박지성은 이날 낮 1시30분 아시아나항공 편을 이용해 영국 런던으로 출발했다. 2007-2008 시즌을 마치고 지난 5월24일 귀국한 이후 2개월 만이다.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편안한 차림으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박지성은 “푹 쉬었다”며 “4번째로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출국한다. 국내 축구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영국에 도착하면 오른쪽 무릎에 대한 재검사를 받은 뒤 그 결과에 따라 구단로부터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한 훈련 방법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현재 맨유는 남아공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하고 있는데 박지성은 영국에 남아 남아공 투어에 참가하지 않은 다른 선수들과 맨유 훈련장인 캐링턴 구장에서 본격적으로 몸 만들기에 들어갈 계획이다.

새 시즌에 들어간 뒤 박지성은 9월 12일로 예정된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북한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되며 귀국할 가능성이 크다.

박지성은 “주전경쟁은 늘 있어왔던 것이고 다음 시즌에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기회는 분명히 찾아올 것이기 때문에 이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가장 중요한 목표는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다. 모든 것을 잘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