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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광주전 ‘골폭죽’ 대승 쏜다
경남FC, 광주전 ‘골폭죽’ 대승 쏜다
  • 차지훈 기자
  • 승인 2008.07.18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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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후7시 창원종합운동장서 K리그 15R
경남FC 선수들 “대량 득점 노려 볼까”
경남FC가 오는 19일 오후 7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광주전에서 대승을 노리고 있다. <사진제공 = 경남FC>
지난 12일 대구원정에서의 4:1 대승으로 K리그 5위로 껑충 뛰어오른 경남FC가 홈에서 다시 한번 대승을 노린다.

경남FC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광주 상무를 불러들여 리그 7승(3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지난 3월 16일 경기에서 경남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긴 바 있다.

이번 2008 삼성하우젠 K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는 골 폭죽을 터뜨려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날릴 수 있는 대승으로 홈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최근 브라질 공격수 알미르, 미드필더 박윤화를 영입하며 다양한 전술 구사, 주전 체력 안배가 가능해진 경남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 리그 상위권 진입도 노리고 있다.

△ 공격축구로 ‘골폭죽’ 한번더!

올시즌 경남은 미드필더들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강한 압박, 빠른 패스를 이용한 공격 축구를 펼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홈에서의 높은 승률을 자랑하며 상대 원정팀을 압도하며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는 경남은 이날도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특정 선수에만 의지했던 공격자원에서 올시즌 조광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김진용, 인디오, 서상민 등의 순도 높은 활약 속에 모든 선수들이 고루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남은 김진용, 인디오, 김동찬의 쓰리톱이 펼치는 유기적인 플레이가 상대 수비진에 큰 위협을 주고 있다. 좌우를 번갈아가며 상대 수비라인에 침투하는 공격 트리오는 팀워크가 정점에 올라있어 이날 경기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광주는 국가대표 골키퍼 김용대의 활약으로 고분고투하고 있지만, 최근 수비 불안을 보이고 있어 경남의 발 빠른 공격수들이 이를 활용하면 대량득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뉴 페이스’ 활약 기대

경남은 최근 팀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선수 영입을 단행했다.

특히 전반기 내내 부진한 활약을 보인 외국인 선수 실바를 대신해 브라질 용병 알미르를 영입했고, 김성길이 홀로 고군고투하고 있는 왼쪽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포항에서 박윤화를 데려오며 조금이나마 선수층이 두터워 졌다.

아직 팀 전술에 적응하는 단계이긴 하지만 이번 광주전은 한달간의 올림픽 브레이크를 앞둔 마지막 경기여서 이들을 실전에 투입해 다양한 전술적 실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베스트 멤버들과의 호흡을 맞추며 팀에 어떤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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