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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고객만족·성과중심 조직 개편
남해군, 고객만족·성과중심 조직 개편
  • 박성렬 기자
  • 승인 2008.06.2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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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획단 폐지·도시건축과 신설·공무원 감축 등
남해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정한 지방자치단체 조직개편 지침과 지난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조직진단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경쟁력 있는 행정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최근 남해발전기획단을 폐지하고 도시건축과를 신설하는 한편 공무원 정원을 감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남해군 행정기구설치 조례와 정원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를 해 놓고 있다.

조직개편 주요내용을 보면 지난 2005년 여유기구로 설치한 남해발전기획단이 폐지되고 도시건축과가 신설된다. 이에 따라 신설되는 도시건축과는 도시계획과 도시개발, 건축행정, 복합민원 업무를 맡게 되며, 발전기획단의 업무였던 평생학습은 주민생활지원과로 이관된다.

이와 함께 부서 기능 재배치에 따라 열린민원실이 종합민원실로, 경제도시과가 지역경제과로, 환경수도과가 환경위생과로, 재난관리과가 재난수질관리과로 각각 이름이 바뀐다. 부서 명칭 변경에 따라 지역경제과에는 남해안시대 발전전략 수립 업무가 주어지고, 환경수도에서 맡아 온 상하수도업무는 재난수질관리과로 넘어가는 등 일부 업무가 조정된다.

또 주민생활지원과장의 직급이 현행 지방행정사무관(5급) 또는 지방사회복지사무관에서 지방서기관(4급)·지방행정사무관 또는 지방사회복지사무관으로 상향된다.

조직개편에 따라 총괄 행정기구는 현행 2실 10과 1단에서 2실(기획감사실, 종합민원실) 11과로 조정되며, 2직속(농업기술센터, 보건소), 1사업소, 1의회, 1읍 9면, 116담당은 그대로 유지된다.

총 정원은 남해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안에 따라 현행 566명에 551명으로 15명이 감축된다. 행정안전부는 20명 이상 감축을 제시했으나 군에서 추진하는 이충무공영상관, 실내체육관, 농어촌공공도서관, 국제탈공연장 건립 등에 따라 신규 행정수요가 늘어난 것을 감안해 15명 선으로 감축규모가 결정됐다.

입법 예고된 남해군 행정기구설치 조례 및 정원조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26일까지 남해군 행정과(860-3113, FAX 860-3737)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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