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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해양산업 국제협력강화
경남 해양산업 국제협력강화
  • 박재근 기자
  • 승인 2008.06.26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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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지사 등 대표단, 7월2일까지 호주·뉴질랜드 방문
김태호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경남요트협회 관계자와 요트 생산 기업체대표 등 13명으로 구성된 경남도 대표단이 25일부터 7월2일까지 6박8일 동안 해양산업관련 국제협력강화를 위해 해양산업 선진국인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이번 해외순방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와 호주 퀸스랜드주를 방문해 아메리카스컵 경제효과 세미나 참석, 해양레저산업 선진지 시찰, 협력교류를 위한 지방정부간 MOU 체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도 대표단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청에서 개최되는 아메리카스컵 유치 지역경제 효과 세미나에 참석하고 아메리카스컵 빌리지 시찰, 요트제조업체 방문 및 마리나 시설 견학한다.

호주에서는 대한민국 국제요트대전과 생추리코브 국제 보트쇼간 상호교류 MOU 체결, 도내 기업체와 호주 마리나 업체와의 MOU체결, 경남도와 호주 퀸스랜드주와 상호교류 MOU 체결 등이 예정 돼 있다.

대표단이 해외 첫날 방문하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시는 세계최고의 요트대회로 총수입 금액만 3조1,000억원으로 알려져 있는 아메리카스컵 대회를 2000년과 2003년 연속해서 개최한 도시다.

도는 이곳에서 대회 유치이후 도시의 급격한 발전모습과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직접보면서 ‘2017년 아메리카스컵 유치 도전’을 위한 전략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또한 호주 퀸스랜드주에서는 경남도에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한민국 요트대전과 유서 깊은 국제 보트쇼인 생추리코브 보트쇼간에 업무교류 MOU를 체결하고, 호주 마리나 제품생산 1위업체인 슈페리어 제티사와 도내 보트 생산업체인 JTS사(김해소재, 대표 곽상칠)와 업무협약에 관한 MOU체결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MOU체결에 앞서 호주의 해양레저관련 기업체 대표 50여명을 초청해 도내 마리나 개발계획 설명을 통한 투자설명회도 개최한다.

도는 특히 호주의 최대 관광지면서 해양레저산업이 발달된 퀸스랜드주와 양 도·주간의 무역 및 투자를 증진시키는 해양산업 협력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해외순방은 남해안시대 프로젝트의 핵심 선도 산업인 요트산업에 세계적인 해양산업의 선진지인 호주 및 뉴질랜드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선진기술과 시설 투자자를 함께 끌어들인다는 전략으로 앞으로의 도내 해양레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뉴질랜드의 아메리카스컵 유치과정, 유치기법, 대회개최 후 관리, 대표선수 훈련실태 등을 벤치마킹함으로써 2017년 아메리카스컵 유치 도전이 현실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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