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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08 8강팀 윤곽
유로2008 8강팀 윤곽
  • 승인 2008.06.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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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스페인 등… 득점왕 경쟁 점화
이변과 반전 속에 열기를 더하고 있는 2008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가 8강행 티켓 주인이 속속 가려지는 가운데 득점왕 경쟁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유로2008에 참가한 ‘축구 대륙’ 유럽의 16개 정예 팀들은 15일(한국시간)까지 조별리그 두 경기씩을 치렀다.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는 막강 화력을 앞세워 ‘죽음의 조’로 분류된 C조에서 2006 독일 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와 ‘아트사커’ 프랑스를 잇따라 대파하고 2연승 행진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유럽의 브라질’ 포르투갈과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 ‘무적함대’ 스페인도 2전 전승으로 8강에 합류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C조에선 네덜란드의 화끈한 공격력이 돋보였다.

네덜란드는 1차전에서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허물고 3: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2차전 상대인 프랑스마저 4:1로 대파했다.

또 ‘득점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포르투갈도 A조에서 2:0과 3:1로 각각 물리친 터키와 체코를 제물 삼아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B조의 크로아티아는 ‘전차군단’ 독일, 공동 개최국 오스트리아를 꺾었고 D조의 스페인은 러시아, 스웨덴을 누르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득점왕 경쟁에서는 러시아전 해트트릭 주인공인 다비드 비야(스페인)가 스웨덴과 2차전에서도 한 골을 보태 네 골로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폴란드 태생인 독일 골잡이 루카스 포돌스키는 3골로 비야를 바짝 뒤쫓고 있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와 스네이더(네덜란드·이상 2골)도 득점왕에 욕심을 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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