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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바이오 성장벤처기업 지원동 준공
진주 바이오 성장벤처기업 지원동 준공
  • 승인 2008.05.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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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천명 고용창출, 4천억원 매출 기대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핵심으로 바이오 벤처기업의 생산 공간을 제공하게될 성장벤처기업 지원동이 준공됐다.

진주시는 28일 진주시 문산읍 바이오21센터에서 정영석 진주시장과 김재경 국회의원, 하우송 경상대 총장과 이을희 진주산업대 총장, 김진태 지식경제부 바이오 과장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장벤처기업 지원동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성장벤처기업 지원동은 창업보육 단계를 지난 성장 단계에 있는 벤처기업을 위한 아파트형 공장으로 제품개발 및 생산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국비와 도.시비 등 총 80억원이 투입돼 2006년 4월에 착공해 1년 7 개월만에 완공된 성장벤처기업 지원동은 건축면적 6,640㎡로 지하 1층, 지상 3층이다. 여기에는 16개의 생산 시설 공간과 강당, 식당, 휴게실, 회의실 등과 입주기업의 기술 및 제품을 전시. 홍보.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함께 갖추고 있다.

현재 생산 활동 및 시설을 구축 중인 입주업체는 국내 최초로 체지방 감소효과가 있는 CLA라는 물질을 개발, 판매 중인 HK 바이오텍, 상황버섯을 소재로 차와 파우치형 제품을 생산 중인 금황바이오와 머쉬가이, 한국 과학기술원에서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일리톨 생산공정의 실용화 및 국외 기술수출을 추진 중인 BNR엔터 프라이즈가 입주해 있다.

또 새송이를 소재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 판매 중인 머쉬토피아, 국내 죽염의 대표적 업체인 인산가, 친환경 미생물제제를 생산하는 케러스, 전통장류와 음료를 생산하는 청학동 삼선당, 천연 생물소재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 판매하는 KB 코스메틱과 제노자임, 간질환 진단제품을 개발한 한립생명공학 등 11개사가 활발한 제품개발 및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준공된 성장벤처기업 지원동은 오는 7월에 본격적인 공장입주가 시작되는 15만㎡ 규모의 생물산업 전문단지에 자립.확장단계의 바이오 기업이 입주되고 바이오 벤처플라자 부지에 우리나라 최고의 GLP 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 부설 진주환경독성연구소가 설립되면 명실공히 창업.보육, 성장.육성, 자립. 확장의 진주바이오 클러스터가 완성된다.

또 바이오전문단지 인근에 조성 중인 13만㎡ 규모의 실크전문 단지가 2009년 준공되면 이 지역은 최첨단 산업인 바이오와 지역특화산업인 실크업체 등 80여개(총 사업비 875억원/조성면적 36만8,500㎡)의 기업이 입주해 연 2,000여명의 고용창출과 4,000억원의 매출이 있을 것으로 진주시는 예상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날 준공된 성장벤처기업 지원동은 생물 산업을 진주시의 21C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진주를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시의 의지와 지식경제부.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결실로 맺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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