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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밀양대캠퍼스 활용방안 관심
구 밀양대캠퍼스 활용방안 관심
  • 승인 2007.1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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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3년간 10여차례 매각 유찰돼
밀양시 내이동소재 구 밀양대 캠퍼스를 재정경제부가 매각을 추진했으나 수차례 유찰된 가운데 부산대학교가 관리기관으로 지정돼 활용방안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 밀양대 내이캠퍼스는 지난 2004년 12월 삼랑진읍 청학리로 이전, 지난해 3월 부산대학교와 통합했다.

밀양시 중심가에 위치한 내이동 1025-1 구 밀양대는 6필지 5만 4,864㎡에 23개동 연건평 2만 8,435㎡로 청학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

또 구 밀양대학교가 이전하면서 지역 상권이 크게 침체돼 지역경기활성화 등 학교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재경부는 구 밀양대학 부지에 대해 2005년 8월 감정가 267억원으로 매각 입찰에 들어간 후 지난해 5월까지 7차례나 유찰, 재감정을 실시해 지난해 8월 253억원 재 입찰을 실시하는 등 3년 동안 10여차례에 걸쳐 매각을 시도했으나 끝내 유찰됐다.

구 밀양대학교의 부지와 건물은 재경부로 이관됐고 부산대는 대학발전을 위해 구 밀양대 캠퍼스 활용을 위해 대정부 건의 등 노력한 결과 국유재산법에 의거 교육인적자원부로 넘어가 관리권이 다시 부산대에 위임됐다.

한편 부산대학은 지난달 1일 학교 홈페이지 대학소식란을 통해 구 밀양대학교 내이동 캠퍼스의 관리기관이 부산대학으로 지정됐다고 밝히고 산학협력 시설, 교육 문화시설 등 세부적 운영 계획 수립을 연내 구체화할 방침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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