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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피겨 꿈나무 장학금 만든다
김연아 피겨 꿈나무 장학금 만든다
  • 승인 2007.0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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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팬 카페 모임 ‘정모’서 육성자금 지원
오는 3월 도쿄에서 열리는 2007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부상치료에 여념이 없는 ‘피겨요정’ 김연아(17.군포수리고)가 요정다운 마음을 보여준다.

오는 28일 예정된 오프라인 팬 카페 모임 ‘정모’에서 피겨 꿈나무들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마련하는 것. 이는 한 포털 사이트의 김연아를 위한 동호회 ‘정모’에 김연아와 그의 어머니가 조용히 뜻을 더한 것이다. 어린 선수들의 육성자금지원과 함께 후원자들에 대한 보답의 의미를 담고 있다.

다음은 어머니 박미희씨가 팬 카페에 게시한 글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다.

“한 가지 행사를 겸할 예정입니다. ‘김연아 피겨 꿈나무 장학금 수여식’ 입니다. 오래전부터 연아와 생각해온 것, 이번에 찍은 첫 광고의 수익금 일부를 어린 꿈나무들과 함께 나누어 격려하고자 합니다.”

이 중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은 지난 해 봄 김연아에게 7,000만원의 훈련지원금을 전달했고, 이는 공개석상이 아닌 김연아 선수 가족들과 조촐한 자리를 만들어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했던 것으로 지난 해 11월 김연아의 귀국 기자회견에서 처음 언급돼 뒤늦게 알려졌다.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도 5,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는데, 이는 지난 해 9월 16,17일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2006’ 아이스쇼의 출연료와는 별도로 지급된 것이다.

특히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의 후원은 김연아와 가족들이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아 아무도 모르고 있었을 것이는 박미희씨는 22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조용히 도와주신 분, 항상 감사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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