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조그비가 공동 조사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7곳 가운데 6곳에서 민주당이 근소한 차이로 공화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6곳에서 모두 우승할 경우 상원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게 된다.

민주당 우세 지역은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미주리, 몬태나, 버지니아, 로드아일랜드 주 등 6곳이다.

민주당 후보들이 6곳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지만 모두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특히 미주리, 버지니아, 몬태나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어 이곳에서의 승패가 상원 주도권 장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 버지니아와 몬태나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의 예상 득표격차가 1%밖에 나지 않아 남은 5일간 역전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민주당이 ±4%p 이상의 격차로 앞서고 있는 곳은 로드아일랜드와 펜실베이니아뿐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4∼31일 유권자 최소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