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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감독, “佛 황금시대 막 내리겠다”
토고 감독, “佛 황금시대 막 내리겠다”
  • 승인 2006.06.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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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는 토고, ‘프랑스전서 기필코 승점 올린다’
프랑스와의 독일월드컵 G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토고 대표팀의 오토 피스터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프랑스 황금시대의 막을 내리게 하겠다는 말로 프랑스전 출사표를 던졌다.
피스터 감독은 특히 “내 사전에 두려움이란 말은 없다”며 세계 최강팀의 명성에 토고가 지레 주눅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전을 앞두고 토고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로베르 말름도 “우리는 승점 없이 돌아갈 수는 없다”며 “프랑스전에서 반드시 득점을 해서 승점을 올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말름의 이 같은 태도는 2006 독일월드컵 G조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토고 대표팀이 한국에 1:2, 스위스에 0:2로 연달아 패해 승점을 올리지 못하자 마지막 프랑스전에서는 득점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보인다고 영국의 가디언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말름 외에도 많은 토고선수들이 프랑스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프랑스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토고의 간판 공격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날)는 “(프랑스전에서) 팀 동료인 티에리 앙리와 맞서 싸우는 것이 부담이 되긴 하지만 나와 가족 그리고 팀과 조국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전의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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